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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사육

장수풍뎅이 키우는법



이번에 장수풍뎅이를 키우게되서 이것저것 알아보며 정리하는 글입니다.

몇일 키우면서 느낀점은 따뜻하고 야간에 활동한다.
뒤집어지면 잘 못일어나서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엄청 잘먹는다. 자고일어나면 곤충용 젤리가 비어있다.
힘이 정말 쎄다. 자기몸의 6~8배되는 놀이목이라는 나무토막을 들어버리고 밥없다고 밥 그릇 나무토막 옮겨버리고....

알아보면서 수명이 다소 짧고, 번식력이 강하다는건 몰랐다.
그래서 보통 모르고 키우신분들은 번식력에 당황하여 분양 또는 방생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애벌레나 성충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좋고, 특히 애벌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좋아 애벌레 각각 따로 키우라고 한다. 저는 왜 애들이 톱밥속에만 숨어지내나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장수풍뎅이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초보세트를 인터넷에서 파는데 이걸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한마리만 키우세요 통이 작아요)
사육장 톱밥 놀이목 밥그릇나무 이렇게 있으며 곤충용젤리까지 사면 조건이 완성된다.

가끔 너무 건조한거같아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데 옳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침이슬이라 생각하고 해주는데 애들이 잘 돌아다닌다. 그리고 어두운 방에 두면 낮에도 나와서 지낸다.

사육 세트 적용 사진

장수풍뎅이(Dynastid beetle)

성충 수명

약 3~4개월


암컷 수컷의 차이는 뿔이 있으면 수컷 없으면 암컷입니다.


먹이

애벌레 - 부엽토등 부패된 식물성 먹이

성충 먹이 - 참나무 수액, 낙과한 복숭아

곤충용젤리, 복숭아, 수박 같은 수분이 많으면서 단맛이 나는 과일


먹이 주기

성충은 곤충용 젤리를 하루에 거의 한통을 해치운다.

애벌레는 발효톱밥을 먹습니다.


번식력

키우는 사람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에 20~30개의 알을 낳는다.

많으면 60개 정도도 가능하다.


사육시 주의

똥 냄새가 심하다.

애벌레는 발효톱밥을 먹는데 이때 파리가 숨어있기도 한다. 사육시 집에서 키울시 과일 때문에 초파리가 끼기도 한다.

성충은 가끔 놀다가 뒤지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혼자 일어나지 못해 죽을 수도 있으므로 군데군데 놀이목을 놔주는게 좋습니다.

야행성이라 저녁에 시끄럽고 낮에는 밥먹고 그늘로 가는것 외에는 거의 활동이 없거나 톱밥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사슴벌레와의 차이

사슴벌레보다 겉날개 키틴질이 약하다. 그래서 집게턱에 껍질이 뚫리거나 깨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사슴벌레는 턱으로 상대를 자르는 정도의 위험성을 가진다.

장수풍뎅이는 살상능력은 거의 전무하다. 이유는 장수풍뎅이는 상대를 나무에서 떨어트리거나 뒤집는 정도이다.